환자-가족들에 작은 위안과 소망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동아 포토에세이전’에서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환자, 박성욱 병원장(오른쪽부터)이 동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찍은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전시된 사진들은 지난해 7월부터 본보 오피니언면에 게재되고 있는 포토에세이 사진 140여 점 중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병이 낫는 데 도움이 될 만한 39점이다. 포토에세이는 본보 사진부 기자들이 삶의 의미가 느껴지는 모습과 순간을 미적 감각으로 포착한 사진들로 독자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는 평을 받아 왔다. 사진들은 전시 후 아산병원에 기증돼 병동과 휴게실 등 병원 곳곳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낸 장면들이 동아일보 사진기자들의 뛰어난 재능과 만나 큰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사진 한 장 한 장에 희로애락과 삶의 힘이 느껴진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