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사진카페… 카라 고깃집… ‘시크릿 가든’ 촬영 매장…강남구 ‘K스타 로드’ 연말까지 조성
서울 강남구에 한류스타들이 자주 가는 명소를 연결한 관광 코스가 생긴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약 1.08km 구간을 ‘한류스타 거리(K스타 로드)’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는 큐브 카페와 같이 갤러리아백화점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 주변 골목에 흩어져 있는 한류스타 관련 명소들을 묶어 관광 코스로 만들었다. 걸그룹 ‘카라’가 즐겨 찾는 고깃집, ‘샤이니’ 멤버들이 자주 가는 카레 전문점, 영화배우 소지섭이 운영하는 카페 등 국내 한류스타들이 단골로 찾아 유명한 음식점, 카페 등을 엮었다. ‘시크릿가든’, ‘아이리스’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끈 국내 드라마에서 촬영된 매장들도 포함됐다. 연말까지 인근 가로등과 가로수, 건널목 등에 이정표를 설치하고 한류스타 거리의 명소로 지정된 50여 개 매장 유리문에 관광객들이 찾기 쉽도록 ‘K버드’라는 이름이 붙은 새 모양의 인증 상징물을 부착할 예정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