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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클라라 “기자회견 눈물, 섹시 이미지 때문 아냐”

입력 | 2013-08-28 09:50:00


(사진=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캡처)

연기자 클라라가 최근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흘린 것과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클라라는 2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더 화신 라이브'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신동엽은 클라라에게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린 이후 말이 많았다. 사람들이 클라라를 비호감이라고 보게 된 것에도 영향을 끼쳤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부탁했다.

클라라는 앞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 3'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섹시 콘셉트와 관련된 답변을 하던 중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에 클라라는 "지금도 나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다. 섹시 이미지로 사랑받게 된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당시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그날 울음을 터뜨렸던 것은 8년 동안의 무명 시절을 이야기 하면서 울컥했기 때문"이라며 "섹시 이미지에 대한 다음 질문에 울면서 대답을 하다보니 섹시 콘셉트로 묻히는 게 겁난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 울컥한 타이밍의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클라라는 "이야기의 끝맺음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내 잘못이었다. 너무 속상해서 해당 동영상을 100번 넘게 돌려봤다"라며 "앞으로는 말하는 데 있어 끝맺음을 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클라라가 눈물 흘리고 난 다음에 내가 혼냈다. 좋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과거 눈물 때문에 이미지가 나빠진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클라라와는 함께 방송을 하고 있는데 굉장히 인성이 바른 친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신'은 '더 화신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사상 처음 생방송 토크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클라라와 함께 빅뱅 멤버 승리,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승리는 일본에서 불거진 스캔들과 관련한 속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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