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1961년 오늘 박정희,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반공법 사형선고. 2013년 오늘 박근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죄 덮어씌우기. 똑같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박 대통령이 26일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드러난 사실과 정반대의 거짓말"이라며 "국정원이야말로 박 대통령의 오늘을 만들어준 1등 공신"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국정원이 야당에 대해 무차별하게 종북 딱지를 붙이고 NLL(서해 북방한계선) 논란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면, 또 경찰이 허위 수사발표를 감행하지 않았다면 박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