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이정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1961년 오늘 박정희,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 반공법 사형선고. 2013년 오늘 박근혜,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죄 덮어씌우기. 똑같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처럼 공포정치를 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이정희 대표는 "5·16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 쿠데타 다음날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을 체포해 1961년 오늘 반공법 위반으로 사형선고"라고 과거를 언급한 후 "국정원 동원한 부정선거로 51.6%를 얻어 청와대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 오늘 진보당 이 의원과 당직자들, 진보인사들을 내란예비 음모로 압수수색 체포"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따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버지나 딸이나 위기탈출은 용공조작 칼날 휘두르기"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정희 대표는 또 "유신부활, 독재의 후예, 뿌리는 속일 수 없다"면서 "그러나 역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발전했다. 이제 국민은 속지 않고 우리는 지지 않는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정희 대표는 전날에도 박 대통령을 맹공 한 바 있다.
이정희 대표는 박 대통령이 26일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드러난 사실과 정반대의 거짓말"이라며 "국정원이야말로 박 대통령의 오늘을 만들어준 1등 공신"이라고 주장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채널A 영상]이정희 “위기 내몰린 靑-국정원의 조작극”
▶ [채널A 영상]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내란음모 혐의’ 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