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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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첫 메달 획득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앞선 대회에서의 성적은 좋지 못했다. 모스크바 대회에서는 32위에 만족했고, 몽펠리에에서는 1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만은 다르다는 각오다. 실력이 일취월장한 손연재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인 사상 첫 결선 진출에 성공했고, 개인종합 5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18일 끝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월드컵에서는 올 시즌 들어 개인 종합 최고인 71.003점을 기록했다.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는 29일 볼과 후프 종목의 개인종합 예선과 종목별 결선을 치른다. 이르면 이날 세계선수권 첫 메달 소식이 전해질 수도 있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이번 세계선수권에 나설 예정이던 대표팀 맏언니 김윤희(22·세종대)는 부상으로 불참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