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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단독/이석기, 지하조직 구성해 습격 준비…‘RO’ 의 실체는?

입력 | 2013-08-28 21:44:00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이석기 의원 등은 'RO'라는
지하혁명조직에서,

북한이 남침할 수 있도록
무기를 훔쳐 기간시설을 습격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RO라는 조직은
법원이 반국가단체라고 판결한
'재건 민혁당'의 후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준회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단독/이석기, 지하조직 구성 습격 준비…‘RO’의 실체는?




[리포트]

총 3장으로 이뤄진
이석기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의원 등이 경기동부연합 내에 구성한
'RO'라는 지하혁명조직이 등장합니다.

RO[Revolution Organization]는
무장인민혁명기구의 약자.

영장에는 이 의원 등이 RO에서
어떤 논의를 했는지 적혀 있습니다.

북한이 남침할 수 있도록
RO 조직원들이 총기를 훔쳐
철도, 항만, 유류저장시설 등을
습격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모의했다는 겁니다.

국정원은 RO가 바로
2000년 대법원이 반국가단체라고 판결한
'재건 민족민주혁명당'의 후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재건 민혁당의 경기남부위원장을 맡아
지명수배가 됐다가 검거돼
2003년 3월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정부는
같은 해 8월 15일 이 의원을 특별사면했고,
2년 뒤인 2005년에는 특별복권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자신은 단 한 번도 민혁당 관련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의원이 소속됐던 경기동부연합은
1990년대 재건 민혁당 출신 인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를 포함한
경기동남부지역 학생, 성남 재야인사들이 만든
민족해방 계열의 운동권 조직입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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