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이유로 3개월의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28일 오전 5시간 동안의 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이 회장은 부인 김희재 씨의 신장을 받아 이식했다. 두 사람은 혈액형이 O형으로 같은 데다 조직적합성 교차검사 등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CJ그룹 측은 “수술 후 회복실에서 회복 중이며 당분간 감염문제로 외부와 격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