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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국 20~39세 미혼남녀 700명(남 338명, 여 362명)을 대상으로 '과거 연애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연인의 과거 연애사' 의미에 대해 미혼남녀 56.7%가 '지금 연인을 만들어준 소중한 경험'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반대 의견인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한 경험'이라는 대답도 40.1%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연인에게 가장 말하길 꺼려하는 과거사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미혼남녀는 '잠자리 경험 유무 및 횟수(31.5%)'를 1위로 선택했다.
이어 '과거 연인과의 애정도(19.5%)', '연애경험 횟수(16.5%)', '스킨십 진도 및 경험(11.2%)', '과거 연인과 연애기간(9.2%)' 등을 숨기고 싶어 했다.
한편, 연인 간 편견 없이 수용 가능한 연애경험 횟수에 대해서는 '3~4회(35.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1~2회(34.7%)', '0회(13.6%)', '5~6회(11.3%)' 등의 순이었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