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롯데시네마가 한국영화 극장 수입 분배 비율을 조정한다.
롯데시네마는 9월1일부터 서울 지역 직영관을 대상으로 영화관과 배급사가 각각 50대 50으로 나눠 가졌던 수입 배분을 45대 55로 조정한다.
롯데시네마는 28일 “부율 변경을 통해 영세한 영화 제작사의 수익 증대를 보장해 한국영화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배급사와 제작사에 많은 수익을 보장함으로써 배급사와 영화관 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극장과 배급사의 한국영화 입장권 수입 분배는 그동안 영화계가 끊임없이 요구해온 사안이다.
2011년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와 외화 모두 배급사와 극장의 수입 분배를 45대 55로 통일하는 권고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