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9일 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경영부실 대학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국의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다.
올해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되면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고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 참여도 제한되는 등 제재가 한층 강화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재학생 충원율, 취업률, 교원 확보율, 등록금 인상률 등의 지표를 분석해 이달 중으로 기존 경영부실 대학의 재지정 여부와 신규 경영부실 대학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학가에서는 경영부실 대학 지정과 관련해 '공정성'논란이 일고 있다. 평가방식이 상대평가인데다 기준도 해마다 바뀌고 있어 '폭탄 돌리기'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