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直指)’의 고장인 충북 청주에 금속활자 주조 전수관이 다음 달 2일 문을 연다.
청주시가 42억3800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591m²·약 482평) 규모로 지은 이 전수관은 시가 중점으로 추진 중인 직지문화특구 2단계 발전계획의 핵심사업이다.
전수관 1층에는 △교과서 속 직지 체험교실 △금속활자 만들기 체험교실 △금속활자 주조 시연 등을 진행한다. 2층은 △직지 복원 △우리 전통의 금속활자 만들기 등 금속활자장의 기능보전과 전승기반을 위한 장소로 꾸며졌다. 3층은 사무실과 접견실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 단, 체험을 할 경우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