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소년’의 한 장면. 사진제공|영화사 남원
영화 ‘범죄소년’이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에 출품된다.
‘범죄소년’(감독 강이관·제작 영화사 남원)은 내년 2월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영화상에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외국어영화부문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아카데미영화상 출품에는 ‘남영동 1985’ ‘늑대소년’ ‘지슬’ ‘관상’ 등 총 9편이 후보로 올라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회는 “‘범죄소년’은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소재를 갖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범죄소년’은 국제영화제에서도 여러 차례 주목을 받았다.
서영주와 이정현이 주연한 ‘범죄소년’은 단순한 범죄를 반복하며 소년원을 드나드는 16세 소년 지구가 주인공이다. 세상에서 버림받았다고 느끼던 순간, 자신을 떠났던 엄마 효승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m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