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명랑해결단’
‘남자는 평생 철이 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결혼하고도 철없는 모습을 보이는 남편에 대해 아내들이 말문을 터뜨린다.
2일 밤 11시 ‘철부지 남편’ 특집으로 방송하는 채널A ‘명랑해결단’에서 개그맨 김한국의 아내 최경수 씨는 “삼시 세끼 12첩 반상을 차려줘야 하는 김한국”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12첩 반상은 애교다. 20가지는 해줘야 먹는다”며 “심지어 라면 하나를 먹어도 반찬 7종류는 해줘야 한다”고 밝힌다. 이에 김한국은 “아내가 요리하는 게 취미다”며 “맛있는 게 있으면 지방까지 가서 배워 와 사람들에게 해 주는 걸 좋아한다”며 능청스럽게 얘기해 여성 출연자들의 눈총을 받는다.
코미디언 남보원의 아내 주길자는 “제발 남편이 먼저 세상 떠났으면 좋겠어!”라며 충격적인 말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는다. 자신이 없으면 남편이 늘 대형사고를 쳐 혼자 밖에 내보내는 게 걱정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남편보다 내가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글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