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31·신시내티·사진)가 다시 방망이에 불을 붙이고 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으로 팀의 8-3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44째 멀티히트였고, 시즌 7번째 3안타 경기였다. 4연속경기 안타로 시즌 타율을 0.281로 끌어올렸다. 또한 2득점을 추가해 시즌 90득점으로 개인통산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클리블랜드에서 올린 88득점이 개인 한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골라내 결승 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3타석에서는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우전 안타∼중전 안타∼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등 부챗살 타법으로 절정의 타격감각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