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주최 - 선관위 후원 축구대회
1 일 서울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소액정치후원금 조성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정당당’ 축구대회가 열렸다. 경기 시작에 앞서 유재홍 채널A 대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연예인 축구단 소속인 개그맨 서경석 씨(오른쪽부터)가 모금함에 소액정치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서울 강북구 번동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새누리당 조해진, 민주당 최재성 의원, 중앙선관위 직원들로 구성된 ‘정정당당’팀과 개그맨 서경석 씨가 주장을 맡은 연예인 축구단 ‘FC리베로’가 맞붙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연예인 축구단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서 모은 기탁금은 현장에서 중앙선관위에 전달됐다.
채널A 유재홍 대표는 개회사에서 “정치후원금 소액 기부가 널리 홍보돼 기탁금과 후원금 후원이 활성화되고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에게 신뢰를 받고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문상부 사무총장도 축사에서 “투명한 정치자금이 원활하게 조달되지 않는다면 정치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행사를 계기로 소액정치후원금 기부 제도가 널리 홍보돼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모유처럼 정치 발전을 보듬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