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95·사진)이 1일 오전 퇴원했다고 남아공 대통령실이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도 프리토리아의 메디클리닉 심장병원에서 퇴원해 요하네스버그 자택으로 갔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6월 8일 입원해 한때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자 남아공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쾌유를 비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관심을 모았다. 7월 18일에는 병원에서 95세 생일을 지내기도 했다.
요하네스버그 북부 호튼 지역의 만델라 자택은 그의 치료를 위해 일부 개조됐으며 병원에서 그를 진료한 의료진이 자택에서 계속 돌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