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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석달만에 퇴원… 자택서 진료

입력 | 2013-09-02 03:00:00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95·사진)이 1일 오전 퇴원했다고 남아공 대통령실이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남아공 대통령실은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도 프리토리아의 메디클리닉 심장병원에서 퇴원해 요하네스버그 자택으로 갔다고 밝혔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6월 8일 입원해 한때 생명이 위험한 것으로 알려지자 남아공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쾌유를 비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관심을 모았다. 7월 18일에는 병원에서 95세 생일을 지내기도 했다.

요하네스버그 북부 호튼 지역의 만델라 자택은 그의 치료를 위해 일부 개조됐으며 병원에서 그를 진료한 의료진이 자택에서 계속 돌볼 예정이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