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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행 배두나, 소신있는 한국영화 선택 눈길

입력 | 2013-09-02 14:40:50

배우 배두나. 동아닷컴DB


출연작을 두고 관심을 모았던 배우 배두나가 성 정체성에 갈등하는 인물을 그린 저예산 영화를 택했다.

올해 3월 블록버스터 ‘클라우드 아틀라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뒤 또 다른 미국영화 ‘주피터 어센딩’에 연달아 캐스팅된 배두나가 국내에서는 소신 있는 작품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두나는 영화 ‘도희야’ 주연을 맡고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한다.

영화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소녀와 그를 돕는 경찰의 이야기다.

경찰 역을 맡은 배두나는 성적인 관계에 흔들리고 갈등하는 인물로 나서 스크린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상대역 소녀는 영화 ‘아저씨’의 김새론이 맡았다.

‘도희야’ 연출은 2007년 ‘영향 아래 있는 남자’로 부산국제영화제 선재상을 수상한 정주리 감독이 맡는다. ‘도희야’는 정 감독의 장편영화에 데뷔한다.

이 영화의 제작은 ‘시’ ‘밀양’의 이창동 감독이 맡아 관심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mga.com 트위터@madei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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