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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결혼식 ‘핑클’ 불참…“SES와 너무 달라” 씁쓸

입력 | 2013-09-02 15:17:00


사진제공=핑클-SES/옥주현의 가요광장,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이효리의 결혼식에 핑클 출신 옥주현, 성유리, 이진이 모두 불참하면서 '불화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이들은 1998년 핑클로 데뷔해 2002년 해체한 뒤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효리는 가수 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1일 오후 1시께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을 초청해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다. 그런데 이날 결혼식에는 핑클 출신 옥주현, 성유리, 이진이 모두 스케줄 및 개인적 이유로 불참했다.

이효리의 결혼식에 핑클 전원이 불참하는 모습은 핑클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이효리는 5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핑클 멤버들과 불화가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멤버들하고 취향이 달랐다. 애들은 교회도 다니고 술도 안 마신다"면서 "핑클 멤버들이 나중에 인생에서 큰 재산이나 보물이 되는데 (그땐) 그걸 생각 못 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핑클과 동시대 활동했던 걸그룹 SES와 확연히 대조된다.

SES의 멤버 유진과 슈, 바다는 팀 해체 후에도 돈독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 4월 슈의 결혼식과 2011년 7월 유진의 결혼식에서 멤버들은 기꺼이 참석해 들러리를 서고 축가를 부르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0년 정재형의 소개로 만나 2011년 교제를 시작해 2년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결혼식 '핑클' 불참, 배 아픈가 보다", "이효리 결혼식 '핑클' 불참, 팬으로서 씁쓸하다", "이효리 결혼식 '핑클' 불참, SES와 너무 다르다", "이효리 결혼식 '핑클' 불참, 모두 불참은 이해 안 돼", "이효리 결혼식 '핑클' 불참, 사이가 안 좋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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