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카스쿠프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크리스 뱅글(Chris Bangle)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 디자인계에 쓴 소리를 던졌다.
뱅글은 “수많은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혁신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일례로 요즘 콘셉트카가 양산형 모델을 예측하는 도구로만 그치는데 이것은 혁신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요소들이 자동차 디자인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걸 막는다고 걱정했다.
BMW 재직 당시 그의 완벽한 발상의 전환이 BMW를 파격과 혁신으로 이끌면서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명이 된 크리스 뱅글은 디자인계에서 여전히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다정 동아닷컴 인턴기자 dajung_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