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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잎선 “송종국에게 난 애엄마, 지아는 여자친구” 질투심

입력 | 2013-09-02 17:58:00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화면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이 화제인 가운데, '딸바보' 남편에 대한 박잎선의 질투심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아빠 어디가'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종국과 그의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송종국의 아내 박잎선은 "예전에는 지아 대하듯이 나를 예뻐했다. 그런데 지금 나는 그냥 애 엄마고 지아가 여자친구인 것 같다"라고 애교 섞인 불만을 털어놨다.

방송에는 송중국이 아침에 일어나 아내 대신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을 깨우는 장면이 나왔다. 송종국은 딸 지아에게 부드럽게 대하는 것과는 달리 아들 지욱에게는 상당히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송종국은 "딸은 강하게 키울 수 없다. 부드럽게 안아주면서 키워야 한다. 아들 같은 경우는 강하게 키워야 해서 일부러 그러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송종국은 아내 박잎선에게 띄우는 영상편지에서 "지아 엄마, 사실 내가 지아를 너무 사랑해서 (당신이) 질투를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도 그렇게 예쁘게 딸 낳아줬는데 어떻게 해. 당신이 이해해줘야지. 지아 예뻐하는 만큼 내가 당신 예뻐할 수는 없고 그것보다는 조금 덜 예뻐할게"라고 이해를 구했다.

박잎선은 "살면서 남편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냥 저는 남편 옆에서 항상 맛있는 밥 해주는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 남편이 정말 잘하기 때문에 아이들 잘 돌보고 항상 해줄 수 있는 것은 맛있는 밥이다"라며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1일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송종국의 전원주택이 공개되면서 송종국의 축구교실과 함께 그의 아내 박잎선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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