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아웃렛 1.6배… 254개 상가 입점주변도로는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로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첫 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이 송도국제도시 내 스트리트형 상가인 커낼워크에 만든 ‘NC큐브’가 지난달 30일 개장했다.
총면적 5만4726m²로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의 1.6배 정도 규모인 커낼워크 상가(봄∼겨울동·254실)에 조성된 이 쇼핑몰에는 의류 및 잡화점과 음식점, 커피숍 등 90여 개 매장이 입점했다. 커낼워크에 조성된 인공수로 800m를 따라 쇼핑객을 위한 야외 휴식공간도 설치됐다. 오전 10시 반∼오후 10시 영업한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커낼워크 일대 도로의 차량을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커낼워크 상가 지하 주차장 주차는 허용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쇼핑시설이 없어 다리를 건너 연수구나 남동구 일대 백화점을 이용하던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