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두 코너
동시간대 시청률 1위…과거 영광 재현
‘한 지붕 두 집안, 시청률 견인차!’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의 두 코너 ‘아빠! 어디가?’(사진 위)와 ‘진짜 사나이’(사진 아래)가 동시간대 시청률을 이끄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1일 방송에서 ‘진짜 사나이’가 처음으로 ‘아빠! 어디가?’를 추월하면서 선의의 경쟁구도가 자리 잡는 분위기다.
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진짜 사나이’는 17.9%%로, ‘아빠! 어디가?’(17.8%%)를 근소하게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도 기록했다. 반면 두 프로그램이 질주하는 사이 ‘과거’ 일요일 저녁 강자였던 KBS 2TV ‘1박2일’(8.4%%)과 SBS ‘런닝맨’(11.3%%)은 경쟁에 끼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월15일 첫 방송한 ‘진짜 사나이’는 출연진이 각 부대에서 실제 군대를 체험하는 이야기. 남성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도 호기심을 드러내면서 전 연령층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아빠! 어디가?’는 다섯 아빠와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이 순수함을 안기면서 그동안 자극적인 예능프로그램에 지친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줬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