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0-20’ 더 바짝
추신수는 2일 콜로라도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0.281에서 0.284로 올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른손 투수 타일러 챗우드를 상대로 가운데 안타를 뽑아낸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챗우드의 5구째 낮은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날린 이후 5일 만에 터진 홈런. 추신수는 5회초 3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신시내티가 4-7로 졌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