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율 94%로 높아져
올해 7월까지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102명에 이르렀으며 마포대교에서 가장 많은 자살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가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102명이었다. 자살 시도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09년 210명, 2010년 193명, 2011년 196명, 2012년 148명이었다.
올해 자살 시도자 102명 중 36명(35%)은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렸다. 다음으로 한강대교(6명), 서강대교(5명) 순이었다. 자살 시도자 구조율은 2009년 51.4%, 2010년 54.9%, 2011년 51.5%, 2012년 56.1%였으며 올해는 94.1%로 크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