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 4R 공동9위 무너져페테르센 3타차 뒤집고 우승컵
반면 페테르센은 3번홀 버디에 이어 5∼8번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쩡야니를 추월했다. 2일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최종 4라운드. 쩡야니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페테르센은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역전 우승했다. 지난주 캐나디안여자오픈에서 1타 차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다 2타를 잃으며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게 우승을 내줬던 페테르센은 “이번 주에는 감정을 잘 추슬렀다”며 웃었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부활 조짐을 보인 쩡야니는 전날보다 15타나 많은 6오버파 78타를 기록해 공동 9위(12언더파 276타)까지 추락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