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2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재벌설'관련 소문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윤태영과 함께 진정한 '로열패밀리'로 꼽은 배우 이필립(32)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태영과 이필립은 3일 오전 한때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윤태영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배우로 활동하는 윤태영은 2007년 동료 배우 임유진과 결혼했다.
이필립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이필립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재원이다.
이필립이 재벌 2세라는사실은 2008년 MBC 다큐멘터리 '성공스토리'에 STG 대표 이수동 회장이 출연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 이필립 가족의 대저택이 함께 공개됐다.
이필립은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데뷔했다. 2011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는 무술감독 임종수 역을 맡기도 했다.
이서진은 이날 진행자 김구라가 "600억 재산을 가진 재벌가 자제라는 소문이 있다"고 질문하자 "아니다. 600억 원이 있으면 이 프로그램에 출연도 안 했다"며 자신은 로열 패밀 리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윤태영 씨가 1등인 것 같고 이필립 씨도 대단한 것 같다. 아버지가 유명한 분"이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재벌가 자제 서열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