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현역’으로서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가수 패티김이 1000석의 좌석 기부로 은퇴 기념 투어의 의미를 더한다.
지난해부터 은퇴 기념 전국투어를 진행 중인 패티김은 지금까지 24개 지역에서 공연하며 환경미화원 및 문화소외계층 등을 위해 약 8000석의 좌석을 기부했다.
그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공연은 첫 무대를 장식했던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0월26일 오후 4시 열린다. 이날 역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1000석의 좌석을 비워두기로 했다.
소속사 PK프로덕션 측은 “패티김은 그동안 많은 나눔을 실천했지만 은퇴를 결심하면서 가수로서 할 수 있는 건 가수로서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공연 좌석을 기부해왔다”고 설명했다.
공연문의 1599-8151.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