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화이 여진구
배우 여진구(16)가 자신의 외모를 '노안'으로 평가했다.
여진구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어 여진구는 "몰래 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 제 얼굴은 노안이라 자연스럽게 (영화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심이) 찔릴 것 같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여진구는 '화이'에서 서로 다른 5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 역을 맡았다. 여진구는 이번 영화에서 냉혹한 카리스마 리더 석태 역을 맡은 김윤석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 하지만1997년 생인 여진구는 올해 만 16세인 만큼, '화이'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게 될 경우 영화관에 들어갈 수 없다.
'화이'는 5명의 범죄자 아버지에게 길러진 소년이라는 파격적 소재를 통해 그들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폭발하는 인간의 내면을 그려냈다. 여진구과 김윤석을 비롯해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개봉은 오는 10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사진=영화 화이에 출연한 배우 여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