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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에 첫 産-學-硏-官 융합 ‘창조형 지역협의체’ 발족

입력 | 2013-09-04 03:00:00


정부와 대학, 연구소, 기업 등 기술 혁신의 주체들이 지역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협의체가 전국 각 시도에 구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KAIST는 3일 대전 유성구 KAIST에서 관계 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역할의 산-학-연-관 융합 모델의 ‘창조형 혁신클러스터 지역별 협의체’(가칭)를 시도별로 순차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첫 모델로 대전지역협의체가 발족됐다. 이 협의체에는 미래부와 KAIST, 충남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초과학연구원, 대전시 등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강성모 KAIST 총장이 맡았다.

이 협의체의 목표는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으로 이어져 지역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창조적 지역 발전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등 지역 혁신 주체들이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펼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대전 지역은 1973년 대덕연구학원도시로 지정된 이후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집적된 기술 혁신 주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와 지역별 협의체의 첫 모델로 삼았다”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지자체별로 협의체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