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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국가산단 입주기업에 연리1% 자금 지원

입력 | 2013-09-04 03:00:00

대구시-한국은행-신보기금 업무협약




대구시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가 3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기관들은 영남권 산업벨트의 중심이 될 국가산업단지 성공 분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입주 기업이 연 1% 금리로 자금(업체당 30억 원)을 빌릴 수 있도록 은행 대출액의 50%를 중소기업자금으로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이 필요한 업체(100억 원 한도)에 보증 비율을 기존 80%에서 90%까지 확대하고 보증수수료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기업은 대구시에서 국가산업단지 입주확인서를 발급받아 각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용지 매입이나 건축·기계설비 및 운영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희 대구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김영두 국민은행 서대구지역본부장, 류재봉 기업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영배 우리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등 주요 금융기관장과 문영수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산업단지는 달성군 구지면 854만8000m²(약 258만5000평)에 2018년까지 2조221억 원을 들여 조성된다. 차세대 전자·통신과 첨단기계, 미래형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로봇산업, 첨단섬유산업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은 11월 시작한다. 3.3m²당 가격은 80만 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생산유발효과 약 35조 원, 신규고용창출 14만 명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