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중소기업 연구기능 접목
대구대는 ‘산학융합 연구마을’을 본관 성산홀에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곳은 우수한 연구기반을 갖춘 대학과 중소기업 연구기능을 접목시켜 산학협력 연구개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5월 대구대를 포함해 전국 5개 대학을 연구마을로 지정했다.
이 대학 연구마을에는 자동차와 기계 등 부품산업을 비롯해 바이오, 환경, 한방, 광고,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20여 개 기업이 입주했다.
대구대는 앞으로 2년간 정부 지원금 40억 원을 들여 입주기업들의 연구 및 상품개발을 지원한다. 1년차 연구마을 입주기업에 핵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사업 평가 후 2년차에는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1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학 부설 연구소를 따로 설치해 입주기업과 대학 간 협력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