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기업들의 아시아권 수출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2013 한국-아시아 지방정부 경제협력 콘퍼런스’를 4일부터 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 등지에서 개최한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KOTRA, 경남테크노파크, 세코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아시아에서 미래를 찾다’이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의 17개 도시에서 기업인과 지방정부 및 대학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4일 오후 6시에는 세코 3층 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리셉션이 열린다.
5일엔 세코 컨벤션홀에서 경남의 기계제조업 관련 품목에 대한 구매를 희망하는 아시아 지역 바이어 100개사와 도내 기업 20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마련된다. 도내 기업들의 참가비는 없다. 또 세코 3층 회의실에서는 ‘한-아시아 경제협력포럼’이 이어진다.
경남도 윤두희 중국담당 주무관은 “경제와 통상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도내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마친 뒤 성과를 분석해 연례화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055-211-2843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