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이촌한강공원 청소년광장 내 노후한 어린이 놀이터를 5394m²(약 1600평) 규모의 강변 테마놀이시설(사진)로 리모델링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놀이시설에는 △물고기 조합 놀이대 △강변을 주제로 한 나루덱 △활동적인 아이들을 위한 케이블웨이 △바구니 그네 등이 새롭게 조성됐다.
모험심 가득한 아이들을 위해 ‘케이블 웨이’도 설치했다. ‘타잔 놀이’로 불리는 케이블 웨이는 케이블에 연결되어 있는 손잡이를 좌측으로 끌고 가서 발판 위에서 케이블 끝에 달린 원반 모양 위에 앉거나 디디고 서서 타고 가는 놀이기구다. ‘바구니 그네’도 아이들에게 스릴 만점이다. 대형 베트남 모자를 뒤집어 놓은 형상을 한 바구니 그네는 바이킹 놀이시설도 부럽지 않다. 또 엄마들을 위한 맘스 존도 마련됐다. 이곳에는 덱을 조성하고 4인용 야외 테이블 2개와 물결벤치 3개를 설치해 엄마들이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