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9단(28)이 농심신라면배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 농심신라면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의 대표가 5명씩 나와 연승전 형식으로 겨루는 대회.
최 9단의 합류로 한국 대표팀 5명이 모두 확정됐다. 나머지 4명은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박정환·김지석·강동윤 9단, 최기훈 4단이다.
최철한은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대회 본선에 6차례 참가해 13승 5패(72.2%)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11년 12회 대회 때는 4연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은 바 있으며 지난해 대회에서는 3연승으로 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농심신라면배에서는 한국이 11차례, 중국이 2차례, 일본이 1차례 우승했다. 본선 1차전은 10월 22∼2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