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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모 6.9 지진, 도쿄 근해에서…日기상청 “쓰나미 없다”

입력 | 2013-09-04 10:16:00



일본 지진

일본 근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 19분, 도쿄 남쪽 태평양의 도리시마(鳥島) 근해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북위 29,8도, 동경 139도 위치의 깊이 400km 지점이다.

미야기(宮城)현-이바라키(茨城)현 남부(이상 진도 4), 도쿄-지바(千葉)현(이상 진도 3) 등 간토(關東)와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진앙지가 도쿄에서 먼 곳이고, 쓰나미 우려는 없다"라고 밝혔으며, 우리나라 기상청도 "국내에는 영향이 없다"라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도쿄 전력 역시 "지진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는 지난 2일 일본 간토 지역에 강렬한 돌풍이 불어 60여명이 다치는가 하면, 지난달 18일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분화해 15만톤에 달하는 화산재를 뿜어내는 등 여러 가지 기상 재해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사진=일본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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