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송 ‘유어 소 뷰티풀’ 뮤비 전세계 공개
롯데면세점은 한류스타 8개 팀이 총출동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송 ‘유어 소 뷰티풀(You're so Beautiful)’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에서 시작하는 꿈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송승헌, 최지우, 장근석,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롯데면세점 제공
러닝타임이 4분 40초인 ‘유어 소 뷰티풀’ 뮤직비디오는 촬영 분량만 일반 광고의 15배에 이른다. 제작 인원도 150명이나 된다. 제작 기간은 무려 6개월. 롯데면세점 측은 “2009년부터 제작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 가운데 제작 기간과 출연진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한류스타 8개 팀 총출동
배우 장근석은 롯데면세점의 새 뮤직비디오에서 형형색색의 구름을 만들어내는 마술사로 등장한다.
무엇보다 화려한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 배우인 최지우와 김현중은 연상연하 연인의 애틋한 사랑을 연기한다.
중화권 배우인 린즈링과 한국 배우 송승헌은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최지우와 송승헌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배우 장근석은 형형색색의 구름을 만들어내는 마술사로 등장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슈퍼주니어, 2PM, 초신성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댄스 대결도 볼만하다. 슈퍼주니어는 절벽 사원이 절경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공중에 떠있는 사원 사이를 항해하며 멤버 전체가 하나가 되는 군무를 선보인다. 특히 2PM 멤버들이 해변에서 흩뿌리는 물방울이 향수병으로 변하는 모습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 중 하나다.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로 편곡
롯데면세점은 2009년부터 일본 내 한류 마케팅의 확산을 위해 비, 송승헌 등 롯데면세점의 모델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왔다. 뮤직비디오 안에서 다양한 한류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2009년 제작된 뮤직비디오 ‘소 아임 러빙 유(So I'm Loving You)’는 빅뱅, 비, 강지환, 지성, 박용하, 송승헌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해 공개 3일 만에 조회수가 20만 건을 넘은 바 있다. 2011년 제작된 ‘쇼퍼스 원더랜드(Shopper's wonderland)’는 동화와 연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모델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