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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한류스타 8개팀, 롯데면세점發 ‘꿈의 여행’을 쏘다

입력 | 2013-09-05 03:00:00

브랜드송 ‘유어 소 뷰티풀’ 뮤비 전세계 공개




롯데면세점은 한류스타 8개 팀이 총출동해 만든 새로운 브랜드송 ‘유어 소 뷰티풀(You're so Beautiful)’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에서 시작하는 꿈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송승헌, 최지우, 장근석,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했다. 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새로운 브랜드송 ‘유어 소 뷰티풀(You're so Beautiful)’의 뮤직비디오를 9월 초 국내외 롯데면세점 매장을 비롯해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dfs)과 유튜브(www.youtube.com/lottedfs)를 통해 동시에 선보인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송승헌, 최지우, 장근석, 김현중, 슈퍼주니어 등 한류스타 8개 팀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노래와 화려한 춤 솜씨를 선보인다.

러닝타임이 4분 40초인 ‘유어 소 뷰티풀’ 뮤직비디오는 촬영 분량만 일반 광고의 15배에 이른다. 제작 인원도 150명이나 된다. 제작 기간은 무려 6개월. 롯데면세점 측은 “2009년부터 제작된 롯데면세점 뮤직비디오 가운데 제작 기간과 출연진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한류스타 8개 팀 총출동

배우 장근석은 롯데면세점의 새 뮤직비디오에서 형형색색의 구름을 만들어내는 마술사로 등장한다.

뮤직비디오의 주제는 ‘롯데면세점에서 시작하는 꿈의 여행’이다. 롯데면세점의 로고로 이뤄진 거대한 박스가 보드게임인 모노폴리 판으로 변신하면 여행의 설렘과 기대를 상징하는 붉은 스카프가 그 위를 날아다닌다는 설정이다. 유럽 지역을 비롯해 싱가포르, 괌, 세부, 발리, 한국 등 여러 지역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무엇보다 화려한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국 배우인 최지우와 김현중은 연상연하 연인의 애틋한 사랑을 연기한다.

중화권 배우인 린즈링과 한국 배우 송승헌은 국경을 뛰어넘은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최지우와 송승헌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배우 장근석은 형형색색의 구름을 만들어내는 마술사로 등장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슈퍼주니어, 2PM, 초신성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의 댄스 대결도 볼만하다. 슈퍼주니어는 절벽 사원이 절경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공중에 떠있는 사원 사이를 항해하며 멤버 전체가 하나가 되는 군무를 선보인다. 특히 2PM 멤버들이 해변에서 흩뿌리는 물방울이 향수병으로 변하는 모습은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 중 하나다.

신나고 즐거운 분위기로 편곡

롯데면세점의 브랜드송은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전형적인 케이팝 스타일로 서정적인 멜로디에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가미했다. 듣는 사람이 최대한 신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편곡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곡의 전반적인 장르는 일렉트로닉의 한 종류인 하우스이며 다양한 장르를 노래 곳곳에 도입해 풍성함을 더했다.

롯데면세점은 2009년부터 일본 내 한류 마케팅의 확산을 위해 비, 송승헌 등 롯데면세점의 모델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왔다. 뮤직비디오 안에서 다양한 한류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2009년 제작된 뮤직비디오 ‘소 아임 러빙 유(So I'm Loving You)’는 빅뱅, 비, 강지환, 지성, 박용하, 송승헌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해 공개 3일 만에 조회수가 20만 건을 넘은 바 있다. 2011년 제작된 ‘쇼퍼스 원더랜드(Shopper's wonderland)’는 동화와 연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모델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