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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29개 연예팀 잠실서 화려한 쇼쇼쇼

입력 | 2013-09-05 03:00:00

롯데면세점, 13∼15일 패밀리 페스티벌




《롯데면세점은 13∼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연다. 이번 행사에는 총 29개 팀이 참여해 케이팝(K-pop)과 한류 드라마 OST, 인디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마지막 날에는 아름다운가게와 플리마켓(flea market·벼룩시장)을 공동 운영해 기부 행사도 펼친다. 서울 도심에서 개최되는 ‘롯데 패밀리 페스티벌’은 시간과 거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바탕 축제가 될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기대하고 있다.》

1일차 공연(13일)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2PM, 2AM, 씨스타, Miss A, 틴탑, 보이프렌드, VIXX(빅스), 걸스데이, 백퍼센트 등 총 9팀이 참여해 오후 8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케이팝의 진수를 보여준다. 각 팀은 각각 5곡 이상의 히트곡을 준비해 관객들과 미니콘서트 형태로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2일차 공연(14일)에서는 오후 7시부터 3시간 반 동안 한류 드라마 OST의 스타 작곡가 오준성 씨의 대표곡들을 들을 수 있다. ‘꽃보다 남자’ ‘풀하우스’ ‘신의’ ‘신데렐라 언니’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 등 유명 한류 드라마의 OST 작곡을 담당해온 오 작곡가는 자타 공인 한류 대표 작곡가로 통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6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오 작곡가가 작곡·편곡한 OST를 직접 연주할 계획이다. SS501의 허영생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를, 포맨의 신용재가 드라마 ‘신의’ OST를, 부활의 정동하가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OST를 각각 부른다. 이 외에도 더원, 박완규, 조성모 등 총 10개 팀이 드라마 속 추억의 선율을 선사한다.

3일차 공연(15일)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9시간 동안 공연장 내부에 좌석을 없애고 가족들이 모여 앉아 감미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10cm, 장기하와 얼굴들, 옥상달빛, 델리스파이스 등 인디밴드들이 공연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열리는 플리마켓에 한류스타 광고모델의 광고 촬영 의상과 액세서리, 신발, 모자 등 총 50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공익적인 활동에 사용한다. 또한 행사 기간 전국의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무료로 초청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수현 기자 soohyun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