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혼남성 479명을 대상으로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성이 여자 연예인 중 연애하고 싶은 연상녀로 김혜수(16.4%)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손예진(13.6%), 이보영(13.4%), 하지원(9.8%), 한지민(9.4%), 이효리(9%), 김태희(7.7%) 등이 거론됐다.
이 질문에 미혼남성 22.3%가 '마음을 잘 이해해줄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스킨십 측면에서 배려심이 많을 것 같아서(17.1%)', '돈을 적게 쓸 수 있어서(14.8%)', '연하보다 섹시하게 느껴져서(14.6%)' 등의 이유를 들었다.
연상녀와 만나기 위해 연하남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27.3%)', '나이 많은 형들은 못하는 로맨틱한 애정표현(19%)', '충분한 경제적 능력(14.2%)' 등이 꼽혔다.
반대로 걸림돌이 되는 부분에선 '불확실한 미래(30.1%)'가 가장 많았으며, '연하남을 반대하는 주변 사람들(20.3%)', '어린 여자를 만나야 한다는 사회적 편견(16.9%)'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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