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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LJ·이선정 신혼집 직접 구해줬다”

입력 | 2013-09-05 07:00:00

방송인 LJ-이선정(오른쪽). 사진제공|그리다 스튜디오


부동산업체 관계자 본지에 사실 확인
이혼 후 혼인관계 유지 노력 추측도

방송인 LJ와 이선정(사진 오른쪽)이 이혼 상태에서도 한동안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LJ는 그 배경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두 사람이 혼인 관계를 유지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에게 신혼집을 소개한 부동산업체 측의 증언이 나와 시선이 쏠린다.

LJ는 작년 9월24일자로 이선정과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작년 6월 혼인신고 직후부터 내가 거처를 옮긴 올해 6월까지 함께 서울 잠원동의 한 빌라에서 부부로 살았다”고 말했다. LJ는 “부부로서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항간의 ‘쇼윈도 부부’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에게 빌라를 소개한 모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4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의 요청에 따라 작년 9월부터 신혼집을 알아보러 다녔다. 거래금액이 큰 고급 주거를 대상으로 신혼집을 물색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다”면서 “올해 1월 서울 잠원동의 한 빌라를 소개했고 이선정의 명의로 전세 입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을 구하는 동안 두 사람과 지속적으로 만났다. 빌라 입주 후에도 가끔 신혼집을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신혼집을 찾는 여느 행복한 신혼부부처럼 보였는데, 이혼했다는 보도가 정말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체 측에 따르면 LJ와 이선정이 신혼집을 의뢰한 작년 9월에는 LJ가 이선정의 전셋집인 서울 도곡동의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살았다. LJ도 “작년 6월 혼인신고 후 각자 집이 처분되지 않아 한동안 서로의 집을 오가다 1월 잠원동 빌라를 얻어 신혼집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작년 9월 협의이혼이 이뤄졌지만 두 사람이 여전히 부부로서 혼인 관계를 이어가려는 의지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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