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걸그룹 카라의 구하라와 한승연이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박진영 vs 카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박진영과 그룹 카라의 구하라, 강지영, 한승연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하라와 한승연은 JYP 대표 박진영과 오디션으로 얽힌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윤종신은 "그때 일 때문인지 작가가 구하라에게 '박진영에 대해 궁금한 점이 없느냐'고 물으니 '별로 관심이 없다'고 대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과 카라의 악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MC 규현은 "한승연이 미국에 살 때 박진영이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했는데 비행기 값도 안 주고 뽑지도 않을 거면서 오디션만 6~7 번을 보게 했다더라"고 폭로했다.
한승연은 "오디션 카페를 통해 지원했었는데 한국에서 보자고 연락이 왔다"며 "그 당시 비행기 값은 생각 안했고 오디션을 너무 여러 번 보다보니 출석 일수로 인해 미국 학교와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규현은 다소 과한 리액션을 보이며 "완전 사람의 인생을 뒤흔든 거다"라고 독설을 날렸고 한승연 역시 "(내 인생을) 완전 흔들었다"고 웃으며 폭풍 공감을 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MC 윤종신은 "(구하라와 한승연) 둘은 습관이 있고 부자연스러운 사람인가 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다시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카라의 구하라와 강지영은 방송 중 갑자기 눈물을 쏟아 MC들을 당황케 했다. 구하라는 MC 규현의 "연애돌"이라는 놀림에 발끈하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으며, 강지영은 MC 김구라의 애교 요청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다 눈물을 쏟았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