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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도 이미 정상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호세 페르난데스(21·마이애미 말린스)가 2달 연속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의 오른손 투수 페르난데스를 지난달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내셔널리그 신인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15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록은 페르난데스에게 첫 번째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안긴 지난 7월 3승 1패 평균자책점 2.06보다 나은 기록이다. 시즌 성적은 10승 6패 평균자책점 2.3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은 이달에도 수상에 실패하며 사실상 신인왕을 받기 어렵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61로 뛰어난 활약을 했지만, 페르난데스의 압도적인 기록에 밀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