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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입성’ 임창용, 첫 등판 언제?… 7일 밀워키전 유력

입력 | 2013-09-05 07:35:09

시카고 컵스 임창용. 사진=시카고 컵스 홍보팀 ㅈ


[동아닷컴]

 ‘창용불패’ 임창용(37)이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며 첫 등판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인 오른손 투수 임창용을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기존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와 류현진(26·LA 다저스)에 이어 또 한 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됐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첫 등판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 중 1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카고 컵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임창용의 메이저리그 데뷔는 최소 이 6경기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카고 컵스가 신시내티와 3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류현진-추신수’에 이어 또 한 차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간의 투타 맞대결도 성사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임창용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전체 21경기(5선발)에 등판해 22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는 11경기에 나서 11 1/3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며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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