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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빅리그 승격’ 美언론 “컵스 임창용 주목하라”

입력 | 2013-09-05 14:10:00

임창용. 동아닷컴DB


임창용 빅리그 승격

마침내 빅리그 승격을 이뤄낸 임창용(37·시카고 컵스)에 대해 미국 언론이 '2014년 시카고 컵스의 주요 불펜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5일(한국 시각) '2014년 컵스 불펜의 경쟁자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임창용은 다니엘 바드(28), 페드로 스트롭(28), 케빈 그렉(35)과 함께 주목해야할 컵스 불펜투수로 소개됐다.

시카고 트리뷴은 임창용에 대해 '사이드암 스페셜리스트'라고 평가하며 "임창용은 제구력과 속임수에 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야쿠르트 시절 임창용이 매년 28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또 임창용이 한국과 일본에서 17시즌을 활약한 베테랑 투수라는 점, 팔꿈치 수술로 재활에 매진해왔다는 것,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맹활약했다는 전력 등을 소개했다.

5일 빅리그로 승격한 임창용은 6일부터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3연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임창용 빅리그 승격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창용 빅리그 승격, 미국에서도 뱀직구 기대한다", "임창용 빅리그 승격, 폭풍 사이드암의 위력 보여주길", "임창용 빅리그 승격,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임창용. 동아닷컴DB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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