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교/ 국회 국방위 소속도 아닌 이석기 의원이
군사 기밀을 포함한 수십건의 국방위 자료를 요구했던 사실,
이미 보도해드렸는데요.
다른 통진당 의원들도 모두 똑같은 수상한 자료 제출을
국방부에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속해서 김도형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박제균 앵커]
"이석기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싱크:강수진 앵커]
"하지만 소관 상임위 부처도 아닌
국방부의 자료를 30건이나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 의원을 제외한 통합진보당 의원은 5명.
역시 모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동안
33건의 군사 자료를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지뢰방호장갑차 관련 자료 등 16건을,
김미희 의원은
고고도 무인정찰기 사업 관련자료 등
10건을 요구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석기 의원을 포함해
모두 63건의 자료 요구가 있었고,
이미 공개된 자료 59건만 제공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통진당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 목록은
단 한 건도 겹치지 않아
치밀한 계획 아래 자료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인터뷰: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기밀자료가 아니더라도)통진당 의원들이 합친 정보 자료들을
잘 짜깁기 하면 충분히 우리 군사전략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주한미군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던 것이라고 반론을 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