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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매출 절반이상 해외에서 창출”

입력 | 2013-09-06 03:00:00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5일 오전 경기 용인시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고객 중심으로 ‘필실천(必實踐·반드시 실천함)’ 요소를 민첩하게 실행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매출의 51% 이상이 해외에서 나올 것입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서 회장은 5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연구원에서 열린 창립 68주년 기념식에서 “질적 성장을 통해 원대한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그는 원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세부 실천전략으로 △고객 관점에서의 브랜드 혁신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서의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경영의 질적 혁신 실천 △글로벌 리더와 인재 육성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브랜드별로 통합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상반기(1∼6월) 글로벌 매출액은 27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17%에 해당한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