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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 소지섭 “애기야… 사랑하나봐” 고백에 누리꾼도 ‘두근’

입력 | 2013-09-06 10:19:00

SBS ‘주군의 태양’ 방송 화면


'주군의 태양' 소지섭이 공효진에게 사랑고백을 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는 마침내 태공실(공효진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주중원(소지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한 태공실은 친구들이 주중원과의 관계에 대해 묻자 "아주 비가 많이 오는 날 좋은 차를 얻어 탔어. 그런데 그 사람 킹덤 사장이더라고. 꼭 잡아야 될 것 같아서 아르바이트로 들어가 쫓아다녔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외롭고 슬프다니까 그 사람이 날 봐주기 시작했어. 힘든 일 있을 때 마다 도와주고 같이 있어줬어. 호텔 수영장을 통으로 빌려서 이벤트로 해줬다니까"라고 말했다.

귀신을 보는 태공실이 주중원의 레이더이고, 주중원이 태공실의 방공호라는 것을 알 리 없는 친구들은 태공실의 이야기에 감탄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태공실은 그런 친구들에게 "그런데 그 사람 재벌 딸(서효림)이랑 곧 결혼해. 그런데도 나 안 떨어지고 꼭 붙어있어. 절대 떨어질 수가 없거든. 나 구질구질하고 뻔뻔한 거 어쩔 수 없어. 나한테 그 사람은 세상에 딱 하나뿐인 특별한 사람이야"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친구들은 "그럼 그렇지"라며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연히 이를 듣게 된 주중원은 "태공실, 나 너 때문에 결혼 깨고 왔어. 그러니까 네가 나 책임져. 우리 애기 오빠랑 갈까"라며 태공실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왔고, 태공실의 친구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태공실은 주중원의 손을 뿌리쳤고, 이에 주중원은 "너 정말 다른 마음 없이 날 지켜줄 수 있어?"라며 태공실의 마음을 확인하려 했다.

태공실은 "그런다고 했잖아요. 난 지금도 그래요. 당신한테 아무리 처참하게 밟혔어도 갑자기 무서운 거 튀어나오면 나 바로 달려가서 안길 수도 있어요. 내가 그래요"라며 주중원에 대한 사랑을 계속 감추려 했다.

주중원은 그런 태공실에게 "그래. 나 이제 마음 편하게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앞으로 모든 건 너 혼자 감당해"라며 "태양. 내가 너를 사랑하나 봐. 너 이제 어쩔래"라고 태공실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주군의 태양' 소지섭의 사랑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지섭 '애기야' 사랑 고백, 어제 두근거려서 잠 못 잤다" "소지섭 '애기야', 드디어 진심을 고백하는구나" "소지섭 '애기야' 사랑 고백, 다음 회 너무 궁금해" "소지섭 '애기야' 사랑 고백, 앞으로 어떻게 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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