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현송월이 출연하는 '음란물'이라고 알려진 영상은 중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쿠(YouKu)에 처음 게재됐다. 이를 인터넷 매체 데일리 닷(The Daily Dot)이 '음란물(sex tape)로 추정된다'고 보도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동영상은 7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노출이 제법 심한 북한 여성 3명이 엘비스 프레슬리가 불러 유명해진 미국 하와이의 민요 알로하 오에(Aloha Oe)에 맞춰 춤을 춘다. 중국 매체 강국망은 셋 중 하나가 현송월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중국 매체들은 이 영상 탓에 현송월과 다른 11명의 연예인이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서방 언론들은 기사 제목을 "정말 그 음란물 맞아?"라고 다는 등 의문을 제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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