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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땅사유제는 문명의 실수

입력 | 2013-09-07 03:00:00

◇사회문제의 경제학/헨리 조지 지음/전강수 옮김/312쪽·1만5000원/돌베개




토지공개념을 설파한 19세기 미국 경제학자의 대표작. 미국에서 1883년 처음 출간된 책으로, 그의 사상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저자는 인간이 토지를 사유재산으로 취급한 것이 실수라고 설명한다. 인간은 토지 없이는 살 수 없는데, 이를 사유화함으로써 현대 문명사회에 불평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토지사유제를 ‘세련된 형태의 노예제도’라고 표현한다. 이 밖에 사회발전의 법칙, 정치의 부패, 독점의 발달, 실업과 과잉 생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원제는 ‘Social Proble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