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9월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몰래 한 사랑'을 열창, 독특한 시작으로 행복한 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오후 7시10분께 한 시민이 된장과 자신의 대변을 섞은 오물통을 들고 무대에 난입해 이를 뿌렸다.
이 과정에서 김조광수-김승환 커플과 남성 동성애 합창단 지보이스, 대학생 지지자 모임 '이 결혼 찬성일세'의 대표 등이 오물을 맞았다. 당시 무대 위에 있던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 주최 측은 하객들을 진정시켰다. 이씨는 행사 관계자에게 곧 제압돼 무대로 끌려 내려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오물을 투척한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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